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드디어 27일 대중에 공개된다.
'V4'라는 액션성이 강한 모바일 MMORPG를 선보여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와 손을 잡고 출시하는 '나이트 크로우'는 PC와 모바일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MMORPG 가운데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됐기에, 특히 뛰어난 그래픽과 시스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 27일 국내에 먼저 출시한 후, 올 4분기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위메이드가 '미르' IP를 활용한 '미르4'나 '미르M' 등을 제외하곤 지난 2014년 '이카루스'에 이어 무려 9년만에 선보이는 대작 MMORPG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위메이드가 P2E 게임과 암호화폐 위믹스 등을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서 성공 사례를 보여 주고,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바탕으로 벌어들인 자금을 투입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는 향후 위메이드의 명운을 좌우할 방향타라 할 수 있다.
여전히 불안 요소가 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이지만, '미르' IP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자체 IP만 또 하나 확보할 수 있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 큰 성공을 거둘 경우 인수 합병까지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나이크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감나는 중세 유럽 세계를 배경으로, 판타지와 실제 역사를 결합한 고유의 세계관에서 진행된다.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 이용자는 복수와 욕망, 갈등으로 물든 혼돈의 시대에서 밤 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이 돼 역사를 뒤바꿀 거대한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개된다고 위메이드는 전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과 독보적인 그래픽으로 생생한 전장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연출 대신 현실적인 액션을 통해 전투 쾌감을 극대화시킨 것도 '나이크 크로우'가 내세우는 특징이다. 클래스 무기별 타격감을 다르게 적용하고 몬스터 피격 액션, 시각 및 청각 효과 등을 강화해 액션 타격감을 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밖에 이용자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장하는 매력적인 클래스 4종과 8개의 직업, 글라이더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전투,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1000명 단위의 대규모 전쟁 '격전지' 등도 즐길 수 있다. 거래의 재미와 함께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로의 확장을 위해 3개 서버가 통합된 거래소와 이용자의 1대1 거래, 제작 및 퀘스트를 대신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의뢰소 등도 마련했다. 위메이드는 게임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인 'SSS펀드'를 '나이트 크로우'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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