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소민 닮은꼴'인 미얀마의 유명 인플루언서 아내가 결혼생활에 불만을 표했다.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 6년 차 국제 결혼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 고민을 꺼내놨다.
아내 찬찬의 매니저를 겸하고 있는 목수 출신 남편은 "페이스북 팔로워가 140만 명 정도 있다. 팬 사인회도 했다"며 "미얀마 사람 90% 이상이 '한국' 하면 '찬찬'일 거다"라고 아내 자랑을 했다. .
부부는 미얀마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 사랑에 빠졌고, 10년 장기 연애 끝에 부부가 됐다. 그러나 지금은 잠자는 시간 빼고는 다 부딪힌다는 것.
문제는 셀럽으로서 자신의 발언과 사회적 활동에 대한 부분을 크게 생각하는 아내와 이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남편의 차이 등이 원인.
아내 찬찬은 조국 미얀마의 현 정치적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던 터. 아내는 "제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갔다는 서류를 본 적 있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발생된 걸 남편이 계속 부채질을 했다. 말로. '왜 우냐. 울어서 해결될 일이냐' 이런 식으로"라며 "나는 내 나라 상황이고 남편이 나한테 말이라도 따뜻하게 '그래서 그것 때문에 힘들구나' 그런 걸 원했다. 다른 말로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왜 우냐고' 이런 식으로. 나는 이야기할 데도 없는 거고 그런 상황은 느껴본 사람만 안다"라며 토로했다.
이에 남편은 "운다고 해결될 게 없다는 뜻으로 이야기한 거다. 울면 뭐 하냐. 해결이 안 되는데"라며 변명했다.
이러한 갈등은 아내 찬찬의 수업 중에도 이어졌다. 한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아내는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얀마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화상 수업을 한참하고 있는 상황에 아이를 품에 안은 남편이 불쑥 등장했다.
결국 아내는 학생들에게 사과를 했고, 남편에게 "배려를 해야 한다. 일하는 공간이잖냐"라고 지적했다. 또 스스로 자신을 '공인'으로 칭하며 "많은 사람 앞에서 교육하고 강의하는데 창피 주면 뭐가 되냐"고분노했다.
이에 남편은 "계속 불만만 말한다. 저한텐 안 맞추려 한다"며 "권위를 내세운다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는다. 아내가 스스로 '공인', '인플루언서'라고 말하는데 듣기 싫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남편의 불만에 오 박사는 "찬찬은 공인 맞다"고 바로잡았다. 이어 "찬찬이 '나 공인이야'라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난 미얀마라는 내 조국을 내표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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