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예능인으로 데뷔해 TV조선 기자로 활약 중인 조정린이 11년 만에 예능으로 컴백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는 조정린이 등판에 죽지 않은 입담과 예능감을 과시했다.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에서 탁월한 성대모사로 대상을 수상, 이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했던 조정린은 '강심장'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12년 TV조선 기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 현재 TV조선 탐사보도국 기자로 활동 중이다.
이날 조정린은 '강심장' 출연에 대해 "하 달 동안 고민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이승기는 "조정린도 강호동의 피해자"라고 덧붙인 것.
조정린은 "호동 오빠 보고 싶었고 그건 팩트다. 다만 강호동 피해자인 것도 팩트다"며 "과거 나는 '강심장'에서 주로 퍼포먼스를 맡았다. 그런데 녹화를 오래 하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더라. 그럴 때마다 저기서 목소리가 들린다 '정린아 지금 지치는 거 아니데이!'라는 호동 오빠의 호령과 함께 혹독한 교육의 장이 됐다"고 곱씹었다.
무엇보다 그는 돌연 예능을 떠나 기자가 된 과정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하다 보니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다. 어느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공부를 참 안 했더라. 일단 공부를 먼저 하자는 생각에 대학원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나름 지독하게 한다고 했다. 또 스스로 제대로 했나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 그러던 중 수습기자 공개 채용 기간이 됐다. 한 차례 고배를 마시고 이후에 방송 기자로 다시 도전해서 지금까지 12년차 기자로 활동 중이다"고 덧붙였다.
기자로 전향 후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조정린은 "어떤 분들은 내가 하다 하다 기자 성대모사까지 한다더라. 근데 그것도 맞다. 내가 방법을 모르니까 흉내내기부터 시작하더라. 그러다 보니 내게 편한 목소리를 잡게 됐다"고 인정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결혼한 조정린은 만남 6개월만에 결혼한 이야기도 밝혔다. 조정린은 "날 진짜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 사람이 그렇게 내가 좋다더라. 그리고 진짜 신기한 게 나보고 너무 예쁘다더라"고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겹경사를 전한 조정린은 "쑥스럽긴 아기를 갖게 됐다. 감사한 일이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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