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가 다시 뭉칠 수 있을까.
미국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현 시점에서 LA 레이커스는 카이리 어빙이 필요하다. 르브론 제임스와 어빙이 코트 안에서 충분히 잘 맞을 수 있다'고 했다.
ESPN 아침쇼 '겟 업(GET UP)'에서 NBA 전문가 모니카 맥넛 역시 'LA 레이커스에서 여름 이적시장 정답이 카이리 어빙인가'라는 질문에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에게 잘 맞는다'고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현재 은퇴 이슈가 있다. 하지만 켄드릭 퍼킨스 등 그의 절친과 LA 레이커스 내부에서 나온 주장대로라면 은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ESPN과 CBS스포츠는 지난달 30일 '르브론 제임스의 절친한 소식통이 (르브론이) 다음 시즌 복귀확률이 매우 높다고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올 시즌 고군분투한 LA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으면서 파이널에 올랐다. 하지만, 덴버 너게츠에게 4전 전패. 한계를 보였다.
충격적 전패 이후 르브론은 은퇴를 암시하는 '생각할 것이 많다(A lot to think about)'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르브론은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LA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 포인트가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단, 디앤젤로 러셀이 주전으로 뛴 포인트가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여름 LA 레이커스의 전력 보강의 핵심 포인트. 러셀 역시 계약이 종료된다.
어빙은 올 시즌 FA로 풀린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 네츠에서 댈러스로 이적했다. 루카 돈치치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는 듯 했지만, 어빙 합류 이후 댈러스는 수비력이 떨어지면서 팀 경쟁력은 급격히 약화됐다.
어빙과 르브론은 클리블랜드 시절 3시즌을 함께 뛰었다. 우승 반지를 차지한 적이 있다. 하지만, 어빙은 홀로 서기를 원했고 보스턴, 브루클린, 댈러스에서 활약했다. 기대 이하?慧?
코트 내에서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코트 밖 이슈를 자주 뿌렸다. 코로나 펜데믹 당시 접종 거부, 트레이드 공개 요구, 인종차별주의 SNS 게시물로 곤욕을 치렀다.
LA 레이커스에 합류하기 위해서도 '벽'이 많다. 일단 LA 레이커스의 샐러리캡 확보와 적절한 트레이드 카드가 필요하다. 어빙의 불안한 '코트 밖 이슈'도 점검해야 한다. 여기에 팀 케미스트리에 맞는 지도 검토해야 한다.
ESPN은 '어빙은 코트 내에서 의심할 수 없다. 르브론과 조화도 잘 맞는다. 하지만 코트 밖 이슈, LA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가능성 여부 등 풀어야 할 이슈들이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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