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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끝이 모자랐다. 7대9로 아쉽게 패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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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서튼 감독은 "마지막 이닝에 우리 선수들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한 이닝에 9점을 낼순 없다. 하지만 다들 좋은 어프로치를 가져갔고, 좋은 타석이 쌓이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를 생각하는 배팅이 이어졌다. 좋은 이닝이었다. 패한 경기였지만 좋은 모멘텀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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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니폼 판매 1위에 빛나는 김민석의 멋진 주루플레이도 돋보였다. 5회초 1사 2,3루에서 윤동희의 짧은 외야플라이 때 날카로운 슬라이딩으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서튼 감독은 "역시 김민석의 운동신경은 놀랍다. 포수의 주루방해와 별개로 그걸 피하면서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감탄했다.
서튼 감독은 "너무 집중하다보니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너무 서두른다.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면서 "(5회 땅볼은)처리하기 쉬운 공은 아니었다. 최선을 다한 수비였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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