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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1회부터 가볍게 점수를 뽑았다. 1아웃 이후 2번타자 김도영의 내야 안타부터 시작이었다. 김도영이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나성범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끝이 아니었다. 최형우의 볼넷,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내야 땅볼로 2사 2,3루. 황대인이 우익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KIA는 1회에 3-0의 리드를 선발 투수 윤영철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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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IA의 타선이 다시 가동됐다. 3회초 나성범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진루했고, 황대인의 내야 땅볼때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이어 김규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루를 채웠고, 한준수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KIA가 5-1로 달아났다.
나성범 타석에서 야수 선택으로 1점, 이후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1점 더 만회한 KIA는 6회에는 '홈런쇼'를 펼쳤다. 한준수의 솔로 홈런, 김도영의 2점 홈런 그리고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면서 14-2까지 달아났다. SSG는 4회 1득점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6회에 투런 홈런을 쳤던 김도영은 8회에 이로운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까지 터뜨리며 데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KIA의 방망이는 9회에도 무서웠다. 이건욱을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1아웃 이후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득점했고, 2아웃 상황에 박찬호의 적시타가 추가로 터졌다. 경기는 일방적인 KIA의 흐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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