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과 이별을 선택했다. 곧바로 새 외국인 타자도 발표할 계획이다.
키움은 전반기 마지막 날인 13일 KT 위즈전을 앞둔 오후 5시40분 보도자료를 통해 러셀의 퇴출을 발표했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야시엘 푸이그를 대신할 타자로 다시 한국땅을 밟은 러셀은 2020년보다 몸을 키워 장타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시즌 59경기서 타율 2할8푼6리(220타수 63안타)에 4홈런 42타점을 올리며 4번 타자로 좋은 활약을 했던 러셀은 그러나 부상으로 지난 6월 16일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손목 부상으로 인해 치료와 재활에 돌입했다. 후반기에도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 되자 키움은 결국 새 외국인 타자를 찾았고, 전반기와 함께 러셀과 이별을 결정했다.
러셀은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지난 2020년 대체 선수로 키움에 오면서 큰 기대를 받았으나 타격이 너무 약했다. 65경기서 타율 2할5푼4리(244타수 62안타) 2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이 너무 약해 시즌 막판엔 선발에서 제외돼 교체 선수로 뛰었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푸이그가 개인적인 문제로 재계약을 할 수 없게 되자 키움은 새 타자를 찾았고, 러셀을 영입했다. 러셀도 굉장한 자신감을 안고 한국에 왔다. 벌크업을 해 장타력에 대한 자신을 보였다.
하지만 부상을 이길 수는 없었다.
키움은 곧 새 외국인 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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