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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구장에서 야구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들으며 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퓨처스 올스타 선수들은 저마다 뜨거운 열정과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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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는 이주형 김정민 유로결 김범석 박찬혁 류효승 허관회 양경석 이민준이 나섰다. 선발은 김유성이었다.
이후 고려대를 거쳐 얼리드래프트로 다시 프로에 도전했고,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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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부는 이어진 폭투 상황 때 김병준의 오버런을 낚아채 협살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운명의 5회말. 남부는 이승민 황동하 김영현에 이어 4번째 투수로 석상호가 나섰다. 북부는 김성우의 안타, 양경식의 몸에 맞는볼로 무사 1,2루 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북부의 공세는 계속됐다. 상대의 허를 찌른 이중도루에 이어 이주형의 볼넷, 김정민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포수 머리 한참 위로 날아가는 폭투가 나오면서 4-3 역전.
그리고 어두운 부산 하늘을 김범석의 한방이 밝게 갈라놓았다. 사직구장이 자랑하는 6m 펜스를 가른 타구속도 169,8㎞, 비거리 128.3m를 기록한 김범석의 한방이었다. 순식간에 7-3이 됐다.
하지만 북부의 기세가 한수위였다. 7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상대 수비진의 실수 때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건이의 적시타, 김건이의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김범석의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한번 9-7 리드를 잡았다. 북부는 최지강이 8회, 서상준이 9회를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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