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주지훈(41)이 "레바논 택시기사로 보이기 위해 12kg 증량했다"고 말했다.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에서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김판수를 연기한 주지훈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비공식작전'을 촬영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주지훈은 아랍어를 소화한 것에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다. 그냥 단어의 나열이 아닌 글자의 나열이었다. 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는 말이었다. 일본어나 중국어는 어색하지만 따라할 시도는 할 수 있는데 이건 따라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바논 현지 택지기사를 소화한 과정에 대해 "배우들은 등장하는 순간 그 캐릭터의 드라마가 보여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 또한 그런 지점을 보이려 노력했다.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와중에 한국인 택시기사가 홀로 있는 것 아닌가? 실제로 그 현지 캐릭터를 더 몰입해 보이기 위해 12kg 증량하기도 했다. 당시 레바논에서 동양인으로서 시대 분위기상 배타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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