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릴 수 있을까.
태풍 카눈으로 인해 광주에도 9일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전이 정상적으로 개최될지 궁금해진다.
8일 LG-KIA전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었다. LG가 KIA 에이스 양현종을 공략해 1회초 5점, 2회초 3점을 뽑아 8-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2회말 1사 1루서 7번 이우성 타석 때 많은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55분간 기다린 끝에 경기 재개가 힘들다는 판단속에 노게임이 결정됐었다. 8-0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LG로선 1승을 눈앞에 두고 놓친 셈이 됐고, KIA는 1패가 없던 일이 됐다.
9일은 오후부터 비예보가 있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광주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오후에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를 반복하는 상태다. 오후 2시 30분쯤엔 비가 그쳐 KIA 선수들이 외야에서 캐치볼을 했다.
이날은 KIA 이의리와 LG 이정용의 국내 선발의 맞대결에 예정돼 있다.
LG는 1위를 질주 중이다. 전날 2위인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1,2위 격차는 5게임으로 늘어났다. 전반기 막판부터 후반기 초반 주춤했던 LG는 7월 29일 키움과의 1대3 트레이드로 인해 국내 에이스 최원태를 영입한 이후 6승2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확실한 1위를 질주 중이다.
KIA는 후반기 들어 8승1무4패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다시 5강 진입에 희망을 만들었다. 고민 속에 외국인 투수 2명을 바꿨고, 부상으로 빠졌던 나성범 김도영 등의 활약으로 투-타에 안정감이 생기며 확실하게 반등했다.
둘다 좋은 분위기인 LG와 KIA의 대결이기에 어느팀의 상승세가 더 큰지 궁금했다. 하지만 태풍의 북상으로 경기 개최가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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