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도 올 상반기 역성장이라는 결과표를 받아들었다.
크래프톤은 2023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9일 잠정 공시했다. 상반기에 매출 9257억 원, 영업이익 414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4%나 감소한 수치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이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이 도입돼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며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달 초 글로벌 시장에 선을 보인 '디펜스 더비'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초기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스케일 업 크레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하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크래프톤과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중이며, 생태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신작 제안 제도인 '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 제도를 신설했다. 또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위해 국내외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성을 적극 확보하고 있으며 새로운 게임성 발견과 제작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을 현업에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말 소프트 런칭을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UGC 플랫폼 '미글루(Migaloo)'에도 딥러닝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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