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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감독은 "처음 작업할 때는 여름 텐트폴 영화에 들어갈 줄 몰랐다. 사실 한국 영화의 여름 시장이 가장 크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물론 추석도 있고, 겨울도 있지만 이 시기에 개봉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언제 또 텐트폴을 해볼 수 있을까'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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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보영이 연기한 명화는 아파트로 몰려오는 외부인을 받아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극한의 위기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아파트를 지키고자 하는 입주자 대표 영탁(이병헌)과 대립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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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만의 매력 포인트도 짚었다. 엄 감독은 "일단 재난물이나 디스토피아물은 어쩔 수 없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장르인데, 여기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라는 각각 주연급 배우들이 모여 작품을 선택했다 보니, 자연스럽게 완성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지 않을까 싶다. 아마 배우들도 예술 영화가 아니고 상업 영화로서 미덕이 있었기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저 역시 130분 동안 몰입이 될 수 있는 재밌는 상업 영화로 보이길 바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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