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치면서 승률 5할에 복귀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박수를 보냈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8대4로 이겼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7⅓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역투를 펼쳤고, 타선에선 소크라테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패배 위기에 내몰렸던 팀을 구해냈다. 15일 키움전에서 6대9로 패했던 KIA는 16일 11대3 승리에 이어 주중 3연전 마지막 시리즈까지 잡으면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전적은 47승2무47패가 되면서 다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최근 2연승.
파노니의 역투 속에도 KIA는 3-1로 앞서던 8회초 임기영이 역전 스리런포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소크라테스가 8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기사회생 했다. 이후 3득점을 추가하면서 위닝시리즈 완성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감독이 소크라테스에게 기대했던 바로 그 모습이었다"며 "8회초 역전을 허용한 뒤 상대팀에 분위기를 내줄 뻔 했는데 소크라테스가 결정적인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줬다. 연타석 홈런 등 팀의 4타점을 책임졌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 "박찬호와 최원준이 테이블세터로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줬고, 역전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박찬호와 김도영의 추가 타점이 나오는 과정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노니가 정말 호투해줬는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선발투수가 7이닝 이상을 책임져주면 불펜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김 감독은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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