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압구정 롤스로이드 사건의 진실이 공개된다.
1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롤스로이드 사고와 1994년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집단 살인극을 조명한다.
2일 오후 8시 10분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드 차 한 대가 갑작스럽게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다리가 골절되고 얼굴 뼈가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었고 14시간에 걸쳐 총 2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운전자 신모씨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수갑이 아프다고 풀어달라"고 하거나, "(피해자가) 죽진 않았냐. 보험처리 하면 되고"라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현장을 벗어났다고 증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에게서는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 케타민은 마취에 사용되는 의악품이지만 환각증상 ??문에 마약류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신씨는 구금 17시간 만에 풀려났고, 대형 로펌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신씨는 "피부염 때문에 압구정 성형외가에 갔고 치료 때문에 수면마취를 했다. 몸살 기운이 강해서 수액을 좀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밖에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30여 년 만에 수사가 재개된 뉴월드 호텔 사건에 대해 파헤쳐 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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