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느님' 유재석의 미담이 또 추가됐다. 이번에는 '절친' 박수홍이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하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홍은 최근 김경식, 이동우의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출연해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은 힘든 시간 자신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들을 언급하며 "친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박수홍은 자신을 위해 지난해 6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한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당시 유재석은 친형 횡령 의혹과 각종 루머로 고통받는 박수홍을 위해 방송에 직접 출연했다. 유재석은 "수홍이 형과 나는 91년 KBS 대학 개그제 동기이자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친한 형님"이라며 "지금도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많이 위로해 주고, 나에게는 평생을 이어가면서 잘해야 하는 좋은 형이다.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또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자"며 공개 응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정말 미친X다. 걔가 르포 프로그램 같은 곳에 안 나오는 아이인데 인터뷰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고마워했다.
또 박수홍은 "축의금도 너무 고마웠다. 재석이가 준 돈으로 큰 거 장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정말 돈 많아도 어려운 사람 돕는 게 쉽지 않다. 나도 못 하는 거다. 근데 재석이는 나보다 동생인데 진짜 형 같다"며 유재석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홍은 "내가 그 당시에 월세로 사니까 (유재석이) 월세 보증금을 내준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괜찮다. 나는 돈 꾸는 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거 지키려고, 동정 안 받으려고 열심히 산 거다'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재석이가 '그런 생각 하지 마라. 내가 그러면 형은 안 그럴 거냐. 편하게 생각해라'라고 하더라. 난 못 그랬을 거 같은데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형이었다. 어릴 때는 완전 아기였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컸더라. 내가 두 살 형인데도 재석이가 열 살은 많은 형처럼 보였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동우는 "그럴 때 돈은 돈이 아니고 진짜 마음인 거다. 우리가 액수 얘기하는 게 아니라 진짜 그 마음을 확인한 거다"라며 "좋은 사람한테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참 좋은 사람이 많이 남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도 "유재석으로부터 큰 결혼 선물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재석이가) 무조건 결혼 선물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결혼식도 안 했고, 혼인신고만 했으니까 괜찮다고 거절했는데 '형 그래도 내 마음이니까 받아'라면서 세탁기, 건조기 세트를 선물해 줬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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