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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지난 7월 초 어깨 부상을 입고 IL에 올랐다가 지난 8월 11일 복귀했다.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이전에는 사이영상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복귀 후에는 좀처럼 궤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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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가 한 경기에서 5개의 이상의 4구를 내준 것은 지난 5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특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실점을 최소화했을 뿐, 커맨드와 구위 모두 올시즌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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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경기 후 커쇼는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컨트롤과 모든 것이 나빴다. 나아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밖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더 잘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위와 커맨드가 나빴을 뿐이다. 뭔가를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마크 프라이어)투수코치와 얘기를 해보겠다.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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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 제이크 버거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은 뒤 1사 1,2루에서 닉 포르테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5회 1사 1루에서 벨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61로 약간 나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하락세를 탄 다저스는 84승63패를 기록했다. NL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가 14게임이라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NL 승률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6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커쇼가 위용을 되찾지 못하면 조기 탈락할 공산이 크다.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가 가정폭력으로 체포돼 올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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