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축제 '블리즈컨 2023'을 4일(한국시각) 개막한 가운데, 이날 전세계에 '워크래프트' 기반의 모바일게임 '워크래프트 럼블'(Warcraft Rumble)을 출시했다.
개발 시작 단계부터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진 첫 워크래프트 게임인 '워크래프트 럼블'은 전설적인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참신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유저들은 아크라이트 에너지에 힘입어 살아 움직이게 된 유명한 아제로스 영웅과 악당, 괴물들로 구성된 미니들을 육성하고 지휘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기의 여러 인기 지역을 접수해 나갈 수 있다.
게임에서 65종 이상의 미니를 수집하고, 70여개 이상의 지역과 우두머리를 정복하며 자신의 실력을 시험할 수 있다. 나만의 병력을 구성해 지휘하면서 아제로스 대륙 전역을 배경으로 하는 PvE 캠페인은 물론, 1인 던전과 퀘스트, PvP, 영웅 캠페인 등 다양한 여러 게임 모드이 탑재됐다.
'워크래프트 럼블'의 출시와 동시에 시작된 첫 시즌 시작에 맞춰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유명한 실바나스(Sylvanas)가 신규 지휘관으로 추가된 가운데,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새로운 미니와 지역, 기능, 그리고 신규 던전들이 더해질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워크래프트 럼블'의 첫번째 공격대인 화산 심장부(Molten Core)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