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브랜뉴 뮤직은 6일 "라이머와 안현모의 이혼조정 절차가 최근 마무리 됐다.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혼 소식이 공개되자 이들이 앞서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방송한 tvN 댄스예능 '우리들의 차차차'에 함께 출연했었다.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자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에서 안현모와 라이머는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안현모는 "5년을 살았어도 잘 모르잖아. 이 책은 부부가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책"이라며 '결혼 백문백답' 책을 내놨다. 그는 당시 라이머에게 첫번째 질문으로 "내가 만약 죽는다면 상대방이 재혼해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으며 "나는 이거 완전 예스다. 오빠가 원하는 삶을 같이 살아줄 여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먼저 말했다.
이에 라이머는 "지금 생각으로는 썩 좋진 않다.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존중하지만, 그걸 권장하면서 '여보 내가 없으니까 빨리 결혼해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안현모는 "나는 (재혼) 권장한다. 오빠가 혼자 너무 처량하게 늙을까 봐. 그리고 내가 못해준 걸 누군가 해줄 수 있지않냐"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라이머는 "솔직히 얘기하면 당신이 없는 걸 상상한 적이 있다. 함께 있을 때는 싸우기도 하지만, 당신이 없다면 너무 보고 싶어서 힘들 것 같다"고 말했고 안현모는 눈물을 보였다.
또 라이머는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혼자 41년 살다가 당신과 결혼했다. 살면서 생긴 습관들을 바꿔야 되지만 마음과 달리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고 안현모는 "오빠가 이렇게 말해주면 내가 이해해줄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결국 결혼 6년만에 파격을 맞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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