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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발탁 배경에는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수비가 가능해 '유틸리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확고한 2루수로 자리를 잡았고, 리더십까지 인정받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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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성과까지 있었지만, 김혜성에게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갈증 하나가 있었다.
김혜성이 주전이 아니었던 도쿄올림픽에서는 한국은 일본에 2대5로 패배했다. WBC에서도 4대13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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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2대0으로 일본을 꺾기는 했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는 프로 선수가 없었다. 이겨도 이긴 맛이 아니었다. 김혜성의 성에 차기도 어려웠다.
김혜성은 "일본을 상대로 한 점 차로 졌다. 이번에는 초반부터 잘 풀어서 설욕하고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만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으로 테이블세터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컨디션은 좋지만, 팀에 보탬이 되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김혜성의 APBC 활약 열망은 가득하다.
김혜성은 "한일전은 중요하다. 지난 경기 못 이겼으니 이번에는 이기겠다. 그동안 내가 나간 경기에서 일본을 이긴 경험이 없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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