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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송강호를 주축으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 '거미집'은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으로 초청돼 외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입증했고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추석 극장 개봉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극장 상황이 전과 달리 많이 어려워졌고 동시기 개봉작과 치열한 경쟁에 밀려 '거미집'은 최종 스코어 31만명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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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미도는 정말 멋진 인물이다.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달려 나가는 추진력 있는 사람이다. 특히 신미도는 자신을 믿는 동시에 타인을 믿어주는 사람이다. 힘을 주는 사람이다. 한 마디로 멋있는 사람 그 자체다. 신미도라는 인물로 상을 받았고 그래서 수상소감도 신미도와 어울리는 수상 소감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신미도의 일부분 중에는 전여빈화 된 부분도 있다. 나도 늘 열정과 의지를 내 안에 국한되게 하지 말고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나와 신미도가 굉장히 닮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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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심사평을 보고 감동이 선물처럼 배가 됐다. 청룡영화상이 더 좋은 게 투표 결과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보여주고 심사위원들의 평가 역시 정리해 주는데 수상 이후 보는 그러한 평들이 수상자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되는 것 같다. 마치 배우에게 은밀하게 던져진 연서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거미집'과 그 안의 신미도를 예쁘게 봐주셨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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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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