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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경성크리처'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지루하다 하고,일각에서는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덕에 눈물이 난다고도 표현하고 있다. '경성크리처'에 등장하는 장태상(박서준)과 윤채옥(한소희)은 사실은 독립에 대한 의지로 움직이는 인물들은 아니었고 자신들의 필요를 위해 그저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지만, 점차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일제강점기의 부당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들로 성장해간다. 이로 인해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공감도를 높일 수 있는 것. 여기에 친일하는 아버지 아래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독립운동에 마음을 더하는 청년 권준택(위하준)의 이야기 등 각 자리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으로 서사를 하나씩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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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병원이라는 좁고 음습한 공간은 '경성크리처'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장치가 됐다. 일본인들의 실험으로 인해 만들어진 크리처는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갖고있고, 여기에 생김새도 압도적으로 다가와 압박감을 조성한다. 이에 주인공들은 이 크리처는 물론, 일본군들과도 사투를 펼쳐야 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드는 모습들도 탄탄한 서사로 완성돼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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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2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과 함께 '경성크리처' 스틸컷을 여러 장 게재했고,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테러리스트가 영웅이냐"며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내고 있는 것. 그러나 한소희는 "보고싶지만, 일본인으로서 용기가 필요하다. 팬으로서 많이 슬퍼졌다"는 일본인의 댓글에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내주어 고마워"라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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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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