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좀처럼 쉽게 미소를 잃지 않는 손흥민까지 분노하게 했던 토트넘 공격수가 여전히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25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가 EPL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으며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TBR풋볼은 '브리안 힐은 익명의 EPL 구단들로부터 제안을 받아서 이를 평가하고 있다. 힐은 토트넘의 리그 라이벌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힐은 과거 세비야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손꼽히는 재능으로 평가받았지만 2021년 토트넘 합류 이후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4경기 출전에 그치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세비야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토트넘에 남아 경쟁하는 것을 택했다.
하지만 힐의 경기력은 토트넘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올 시즌 힐은 리그 9경기 출전에도 공격포인트가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빌라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힐을 선발로 기용하기도 했지만, 힐은 활약할 기회를 놓쳤다. 지난 12월에는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힐이 어이없는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날리자 주장 손흥민이 그를 잡고 분노를 표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몇몇 EPL 구단이 힐에게 손을 내밀었다.
TBR풋볼은 '일부 EPL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며, 힐은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제안을 평가 중이다. 브렌트포드도 힐과의 계약을 고려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힐의 어린 나이와 스페인 시절 활약상을 고려하면 토트넘을 제외한 다른 구단들은 다시 한번 힐의 반등에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다.
한때 스페인 특급 재능이었던 선수의 미래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는 방향으로 정해지게 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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