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무대를 떠올리며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아이유의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담고 있었다.
영상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이유는 노래를 부르고 미스테리한 무리들에게 야유를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이 끝나고 아이유는 "이런 경험 처음이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노래할 때 야유받은 건 처음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아이유는 "데뷔 무대 때 빼고"라고 답하며 "왜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냐. 야유를 받는 건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2011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데뷔무대때 야유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케이블 음악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는데 보이그룹이 많이 나오는 날이라서 여성 팬들이 많이 오셨다. 노래를 시작하는데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욕이 날아왔다. '야 연습은 하고 왔어'라는데 발라드라서 다 들렸다. 한 명이 욕을 시작하니까 여기저기서 욕을 하더라. '이 돼지 같은 게'라고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래부르는 3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희망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었다"며 "그 이후로 담력이 생겼다. 오히려 응원 소리가 조금만 있어도 신이 나서 그게 좋은 것 같다. 약이 된 무대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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