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가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리오넬 메시가 지난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을 마친 뒤 새 계약 팀을 찾을 때 친정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적이 있었다.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게 됐다. 이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천문학적인 제안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당시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거의 계약 직전까지 갔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말을 한 사람은 바로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다. 라리가 최고 수장의 말이기 때문에 가볍게 흘려들을 수만은 없다. 실제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컴백할 뻔했다는 이야기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각) '라리가 회장이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거의 성사직전까지 갔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바스 회장은 스페인 인터넷 스트리밍방송 킥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열망 때문에 이들의 협상을 매우 가까이에서 지켜봤었다'면서 '그런 열망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들이 뒤에 남겨졌다. 그들의 협상을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에는 메시가 바르샤에서 은퇴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결국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위해 매우 근접했다가 결국에는 재정적인 조건을 마지막까지 조율하지 못하고, 갈라섰다는 증언이다. 이런 테바스 회장의 증언은 메시의 절친인 루이스 수아레스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비슷하게 언급되고 있다. 수아레스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한 뒤 '메시가 늘 존경받아온 팀, 그가 원했던 것으로 모두 이룬 팀, 바로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 마이애미에서 재회하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즉 메시는 언제나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꾸었고, 실제로도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이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뜻이다. 어쩌면 메시가 인터마이애미와의 계약을 마친 뒤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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