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각 크루 리더들의 '약속 개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댄서 리아킴이 1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스우파2' 리더들이 한달 전 약속을 '노쇼'했다고 얘기하면서다.
리아킴의 말에 따르면, 이날 '스우파2' 각 크루 리더들이 경기도 양평에 있는 리아킴 집으로 오후 5시까지 모이기로 했다. 해당 약속은 약 한 달전에 펑키와이가 주도해 잡은 것으로, 리아킴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장을 보고 고기 등 음식을 준비했다. 또 이들이 모이는 영상 콘텐츠를 찍기 위해, 스태프들도 장비와 함께 리더들을 기다렸다.
그러나 오후 3시경 바다가 "일정이 있는데 끝나고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연락왔지만, 끝내 불참하게 됐다. 이어 오후 6시가 다 돼도 아무도 오지 않았고, 6시 30분 경 할로가 도착했다. 오후 7시에 "펑키와이가 수업 중이라 9시까지 (함께) 간다"는 미나명의 연락이 왔다.
정리하자면, '스우파2' 여덟 크루 리더 중 해외에 있는 아카넨, 커스틴을 제외하고 모두 6명의 리더가 이날 리아킴 집에 모이기로 했다. 이 중 약속 시간인 오후 5시까지 도착한 사람은 이날 만남을 준비한 리아킴밖에 없었고, 약 한 시간이 지나 도착한 할로가 가장 빨리 온 사람이 됐다. 이어 할로가 1시간 30분 늦고, 펑키와이와 미나명이 약 4시간 가량 늦었다. 바다와 놉은 불참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할로는 병원을 다녀 오느라 제일 늦을 줄 알고 미안해서 선물을 사왔으며, 놉은 불참 사실을 미리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크루의 리더 리아킴(원밀리언), 바다(베베, 미나명(딥앤댑), 펑키와이(마네퀸). 스포츠조선DB
해당 사실에 네티즌들은 리아킴을 제외한 나머지 리더들이 약속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며 지적하고 있다. 약속을 일방적으로 잡은 것도 아닌, 한 달이라는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정한 것인데도, 당일 취소를 통보하거나,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은 상식 밖이라는 비판이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면 이해하겠지만, 대다수 리더가 약속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더불어 리아킴이 안 됐다며, 그를 위로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아킴이 보살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19일 라이브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크루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왼쪽), 크루 울플러의 리더 할로. 영상화면 캡처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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