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가장 뛰어난 재능인 마티스 텔이 이적을 고민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05년생인 텔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어릴 적부터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주목을 받은 텔은 2021~2022시즌에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다. 렌으로 이적한 텔은 유소년 팀으로 합류하지 않고 곧바로 1군으로 등록됐다.
바이에른은 렌에서 성장하고 있는 텔의 잠재력에 확신을 가졌다. 텔은 렌으로 이적한 지 1년 만에 바이에른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1군 무대에서 많은 걸 보여주지 않은 유망주였지만 바이에른은 16살 유망주에 이적료로만 2,000만 유로(약 288억 원)를 베팅했다.
텔은 이적 첫 시즌부터 세계 최고의 구단인 바이에른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선발로는 거의 뛰지 못했지만 적은 출전시간에도 첫 시즌에만 6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에 바이에른 팬들은 텔이 이번 시즌에는 더욱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사디오 마네의 이적, 르로이 사네와 세르쥬 그나브리의 아쉬운 경기력 속에 텔은 바이에른 팬들한테 한줄기 희망과도 같았다.
텔은 2023~2024시즌 리그 5라운드까지 교체로 출전해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고, 언젠가는 해리 케인을 대체할 재목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텔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텔을 완전히 믿지 못하는지 계속해서 교체 자원으로만 기용하고 있다. 일정하지 않은 출전시간의 영향인지 텔도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파괴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텔의 에이전트인 가디리 카마라는 20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때때로 같은 길을 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게 된다면 텔은 자신이 가치가 있고,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기에 모든 선택지를 고려해볼 수밖에 없다"며 텔을 위해서 이적에도 열려있다는 말을 전했다. 매체는 "텔의 이적은 더욱 베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텔은 바이에른이 보유한 단연 최고의 재능이다. 만약 텔이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적을 준비한다면 투헬 감독을 향한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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