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현재 한국 남자 선수를 대표하는 선수인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든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경기 내용과 결과 뿐만 아니라 각 대회에서 그가 쓰는 의류, 장비 모두 화제가 된다. 매번 바뀌는 필드 환경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변화와 노력은 프로,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는다.
이런 임성재가 프로 데뷔 시절부터 꾸준하게 바꾸지 않는 한 가지는 골프화다.
2015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한 임성재는 이듬해 투어 데뷔 시절부터 쭉 풋조이(FJ) 골프화를 착용하고 있다. 햇수로는 9년차에 접어든 올해에도 같은 브랜드의 골프화를 신고 미국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가든에서 열릴 코크니전트 클래식 출전을 준비 중인 임성재는 27일 서울 청담동 클럽디청담에서 열린 '2024 FJ PRO/SLX 쇼케이스'에서 화상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성재는 "언듈레이션이 심한 골프장에선 발이 아픈 경우가 많다. 18홀 동안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게 내 골프화 선택 기준"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타이트함보다는 착용시 조금 여유가 있는 걸 선호한다"며 "너무 딱 맞는 것보단 살짝 여유가 있는 게 낫다"고 사이즈 선택 팁을 전하기도 했다.
FJ PRO/SLX는 전 세계 골퍼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된 PRO/SL의 후속작. 개발 단계부터 임성재를 비롯한 PGA 투어 선수들의 조언을 받아 제작됐다. 최상급 가죽을 사용해 100% 방수 기능 뿐만 아니라 아웃솔에 3D 엑스윙과 레이스 트랙, 래디얼 디스를 적용한 파워 트랙스 시스템을 담아 우수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골프화로 알려졌다. 임성재는 "이번에 나온 제품은 올 초 하와이 대회부터 착용 중인데, 디자인도 그렇고 뭔가 젊어진 느낌이 많이 든다"며 "이전엔 4주 정도 경기하면 발볼이 넓어져 빨리 교체했는데, 이번 모델은 좀 더 오래 신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이 펼쳐질 PGA 내셔널리조트는 임성재가 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50번째 출전 만에 첫승을 올렸던 곳. 임성재는 "너무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이 곳에 오면 자신감도 붙는다"며 "최근 몇 주간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1주일 동안 쉬면서 안됐던 부분을 연습하고 보완하면서 준비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쇼케이스엔 아쿠쉬네트 컴퍼니의 크리스 린드너 FJ 브랜드 총괄 사장과 리차드 프라이어 글로벌세일즈 부사장이 참석해 제품 특성을 알렸다.
청담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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