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재능 넘치는 가드 박지현(24)이 2023~2024시즌 6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박지수 천하'를 깨트렸다. 역대 최초로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MVP를 독식하며 사상 첫 '전 라운드 MVP'에 도전하던 박지수를 저지시킨 것. 최종 6라운드는 만장일치로 박지현에게 돌아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일 "박지현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수 75표 중 75표를 얻어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지현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2020~2021시즌 2라운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박지현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4득점에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박지현은 무려 14년 만에 '만장일치 라운드MVP'가 되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 2010~2011시즌 1라운드(2010년) 때 이종애(삼성생명·은퇴) 이후 14년 만이다. 더불어 단일리그 시행 이후 2008~2009시즌 7라운드 최윤아(신한은행·은퇴), 2009~2010시즌 7라운드 변연하(KB·은퇴), 2010~2011시즌 1라운드 이종애에 이어 역대 4번째 '만장일치 라운드 MVP'가 됐다.
한편,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의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총 투표수 35표 중 19표를 얻은 신이슬(삼성생명) 에게 돌아갔다. 신이슬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8.2득점과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경기당 2.6스틸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라운드 MVP는 200만원, 기량발전상은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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