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상 보다는 과부하에 해당한다."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고양 소노와의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현재 이탈 중인 송교창의 상태에 관해 "복귀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정한 부상이 생긴 것이라기 보다는 해당 부위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라 시간만이 유일한 치료약이라는 설명이다.
KCC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의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는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송교창은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위의 통증으로 지난 3일 서울 SK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준용은 SK전에 나와 24분여를 소화했지만,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먼저 부상으로 이탈한 송교창이 최준용보다 더 늦게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전 감독은 이날 송교창의 상태에 관해 "선수의 부상에 대해서는 트레이너들에게 보고만 받고 있다"면서 "일단은 복귀에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인대가 늘어났거나 뼈가 부었다거나 하는 내용이 아니라 과부하에 해당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이 뛸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뛸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 감독은 소노전을 대비해 '물량전'을 예고했다. 확실한 주전인 송교창과 최준용이 못 나오는데다 경기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가용인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감독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 10일에 6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에서 오늘이 4번째 경기라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점이다. 지난 SK전 때도 후반에 발이 무뎌지고 그런 점 느꼈다"면서 "그간 못 뛰었던 선수들이 오늘 많이 뛰게 될 것이다. 5명만으로 농구를 할 순 없지 않나. 다행히 소노는 일대일 매치업이 좀 되는 상대다. 투맨 게임을 잘 풀어야 한다. 이정현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다른 수비를 해봤는데, 42점이나 줬다. 오늘은 평범하게 각자 책임감을 갖고 기본적인 투맨 게임 수비를 위주로 하면서, 외곽에서 3점을 안 내주는 방향으로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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