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까지 말고 다 해!"
바다와 산다라박이 뒤늦게 예능을 하면서 '초라해 보일까' 걱정했던 심경을 처음 토로했다.
8일,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란 채널에서 '이걸 물어봐버린다고?! 300억 번 썰 해명하고 갑니다.ㅣep.6ㅣ'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제됐다.
게스트 등장에 앞서, 제작진은 "보석 같은 I 다라야 E런 토크에 나와줘서 고마워~바다의 넘치는 텐션에 도망갈 뻔한 산.다.라.박. E여왕과 산다라박이 모인 자리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주의: 기 빨림 시 책임질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다라가 왔다"며 산다라박을 소개한 바다는 평소에도 서로 고민을 나눌 정도의 친분으로, 2NE1 해체와 재결합 그리고 솔로 활동 등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산다라박은 "그룹 때는 신비주의다 뭐다해서 예능도 안하고 하다가, 솔로 활동 하면서 예능을 늦게 시작했다. 초라해 보일까. 또 예능 실력도 없었고"라고 울면서 당시 막막했던 심정을 떠올리자, 바다가 "나랑 너무 똑같아"라고 공감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그래서 언니에게 물어봤다. 이런게 들어왔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할까요 물어봤다"며 "그런데 언니가 다 해. 들어오는거 다 해. 까지 말고 주인공이 아닌, 패널일 수도 있고. 다 하라고 해서 예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주위에 사람이 생겼다"고도 했다.
이에 바다는 "그래서 이제는 너를 다 인정하잖아. 착하다. 그런데 의외로 강단있다.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원하고 좋아하잖아"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바다도 S.E.S 시절을 떠올리며 "너무나 많은 것을 다 거절하고. 리드보컬이고 자존심을 지켜내고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인영과 이효리 등은 예능을 들어갔다, 그때 운명이 다 바뀌는 거야. 시간이 흐르고 보니 이건 아니구나 깨달았을 때 네가 물어보더라고"라며 "그래서 그런 기회 놓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그렇게 버텨서 성장했다. 이젠 나에게 맞는 예능이 뭔지도 알겠고, 어느 정도 내려놓고, 이제 3세대 4세대 후배들이 나에게 물어본다"고 했다. 이에 바다가 "뭐라고 대답해야하지?"라고 물어보자, 산다라박은 "까지말고 다 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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