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나비효과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향해 불어오고 있다.
프랑스의 웨스트프랑스는 28일(한국시각) '루이스 캄포스 PSG 디렉터가 음바페의 이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나'라며 캄포스 디렉터의 상황에 주목했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주요 언론들을 통해 전해지며 올 시즌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하는 것이 유력하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음바페가 여름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동의했다. 음바페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이적 소식과 함께 PSG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캄포스 단장이다.
웨스트프랑스는 '음바페 외에 또 다른 주요 이적이 예상될까? 캄포스 디렉터가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는 실제로 음바페를 오랜 기간 PSG에 머물도록 설득하기 위해 조직을 통합시키기도 했다. 또한 그는 때때로 내부적으로 음바페가 떠나는 날, 자신도 이곳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캄포스 단장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는 동안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과 캄포스 디렉터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었을 수도 있다. 음바페는 연장 계약을 거부하고 곧바로 벤치에 자리했고, 수뇌부에 자신의 이적을 알렸다. 캄포스 또한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가 자리에 앉았고,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팀을 떠나며 영향력을 잃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전에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풋01도 '캄포스의 해고, 음바페가 그를 죽였다'라며 '캄포스는 방출될 수 있다. 이제 PSG에서 그 누구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캄포스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캄포스의 이적과 함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는 선수는 바로 이강인이다. 캄포스는 지난해 여름 이강인 영입 당시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캄포스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이강인 영입에 성공했다.
캄포스는 올 시즌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소르본 대학에서 진행한 강연에서도 직접적으로 축구 이적시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강인을 언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포스는 "난 이강인 영입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라며 이강인 영입에 열성적이었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이강인은 캄포스 단장의 선택으로 PSG에 합류했지만, 엔리케 감독의 큰 신임을 받고 있기에 캄포스 이적 후에도 계속 주전에서 신뢰받을 수 있다. 다만 새로 부임한 디렉터의 방향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지 알 수 없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음바페를 시작으로 불어오기 시작한 바람이 PSG를 흔들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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