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금 좋은 분위기, 4월에도 이어가겠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파죽지세'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챙긴 '특급 신인' 황준서의 호투 등을 앞세워 14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 승리로 KT와의 홈 개막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했다. 여기에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단독 1위.
연승 기간 한화는 흠잡을 데 없는 팀이 됐다. 선발은 나가기만 하면 제 역할을 하고, 불펜은 탄탄 그 자체다. 타자들은 완전히 자신감이 붙었는지, 스윙에 거침이 없다.
최 감독의 말에 모든 게 담겨있다. 최 감독은 KT전 후 "오늘은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투-타 모두가 완벽한 경기를 해줬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최 감독은 데뷔전, 값진 승리를 챙긴 황준서에 대해 "약속했던 75구 내에 5이닝 1실점 투구를 하며 고졸신인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다. 의미있는 기록에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시즌 첫 등판을 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는 김서현에 대해서도 "구위가 훌륭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야수진에 대해서는 "선발은 물론, 대주자와 대타로 나간 선수들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덕에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격려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최 감독은 "이번 홈 개막 3연전이 모두 매진됐다. 큰 목소리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4월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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