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불암이 이제훈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부활을 맞이해 지난 2월, 원조 박 반장 최불암과 '수사반장 1958' 속 네 명의 형사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토크쇼 '반장네 모임'으로 뭉쳤다.
'반장네 모임'은 과거 '수사반장'이 종영되자 헤어지는 게 서운했던 배우들이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시작한 모임이었다. 시간이 흘러 함께했던 동료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 이어 나가기 어려워진 '반장네 모임'이 이번 토크쇼를 통해 과거의 '수사반장'을 추억하고, '수사반장 1958'의 시작을 기념하고자 다시 열린 것이다.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 1부 - 반장네 모임'에서는 '수사반장'을 19년간 함께 했던 전설의 형사들, 김상순, 조경환, 김호정의 과거 모습들도 공개된다. 김 형사 자체였던 배우 김상순, 정직하고 우직했던 조경환, 꼼꼼하고 정확했던 김호정까지 '수사반장' 속 형사들을 맡은 후배들을 위해 최불암이 전해주는 그 시절 '수사반장' 이야기. 가족보다 더 가족 같던, 그들이 함께 써 내려갔던 19년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실화 바탕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다뤘던 '수사실화극 수사반장'. 심지어 역할에 완벽 몰입한 최불암은 박 반장으로서의 고뇌와 희로애락을 담아내기 위한 소품도 설정했었는데 그 결과 청와대의 연락까지 받았었다는 후문. 지금도 잊지 못할 최불암의 에피소드 역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제훈은 과거 '수사반장' 속 범인들을 잡기 위해 고뇌했던 박 반장의 모습을 보며 '나도 저런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라는 생각에 '수사반장 1958'을 택했다고 말했다. 의지 하나만 가지고 시작한 작품이지만, 막상 뛰어드니 '잘 해낼 수 있을까?'란 의구심도 들고, 다른 작품보다 더 많이 고민하게 됐었다고 고백했다.
최불암은 박 반장의 청년 시절을 연기할 이제훈을 향해 새로운 수사관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아낼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제훈은 해낼 것 같다"라는 믿음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이야기, 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 1부 - 반장네 모임'은 오는 7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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