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신인왕 출신 강속구 투수 야마시타 ??페이타가 올 시즌 최고 구속 159km를 기록했다.
야마시타는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3회 수비 실책 이후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2아웃 이후 상황이라 자책점은 아니었다. 득점 지원 불발로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오릭스가 6회말 1-1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에 터진 구레바야시 고타로의 끝내기 안타로 팀이 2대1 승리했다.
야마시타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9km를 기록했다. 자신의 역대 최고 구속인 160km에서 1km 모자라는 기록이지만, 올 시즌 개막 후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는데,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며 투구수 107구를 기록한 것은 아쉬웠다.
오릭스 소속의 야마시타는 신장 1m90의 22세 우완 영건이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을 받아 오릭스에 입단했고, 육성 기간을 거쳐 지난해 1군에 처음 데뷔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에 9승3패 평균자책점 1.61의 성적으로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고질적인 제구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지난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쉽게 부상으로 페넌트레이스 완주에는 실패했으나 꾸준히 150km 후반대 구속을 마크하면서 1군 2년차인 올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야마시타는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지바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가 이번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야마시타는 아직 사사키보다도 나이가 어리고 경력도 적다. 또 포스팅 요건을 채우려면 수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16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유망주 투수를 메이저리그가 놓칠리 없다. 이미 향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TOP3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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