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와 이혼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갑론을박이 펼쳐진 가운데, 오늘(14일) 율희가 등장을 예고했다. 율희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14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슈돌' 521회는 '함께라서 행복한 봄날의 소풍'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최민환은 쌍둥이 자매 아윤-아린과 네일샵 놀이를, 아들 재율과는 놀이터에서 땀을 흘리며 노는 등 1인 다역의 양방향 육아 스킬을 발휘한다. 이 가운데 장남 재율의 의젓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재율은 지치지 않는 쌩쌩한 체력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율은 태권도를 마치고 왔음에도 놀이터의 온 사방을 전력 질주하는 막강한 에너지를 선보인다. 또한 재율은 달리기를 하며 아빠 최민환을 이기기 위한 승리욕을 보여주고, 일일 코치님으로 변신해 최민환의 줄넘기 개수를 세어주며 코칭까지 도맡아 '장꾸' 매력까지 선사한다고. 이에 최민환은 "쌍둥이들은 앉아서 5시간 놀 수 있지만, 재율이는 3~4시간을 뛰어다닌다"라며 재율의 체력에 맞춰 열심히 뛰어다니는 노력형 육아를 펼친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재율은 엄마 율희와의 영상 통화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다. 재율은 엄마에게 태권도에서 있었던 일부터 소소한 일상을 쫑알쫑알 털어놓는다. 율희는 "그랬어? 엄마도 맨날 자기 전에 재율이 생각하고, 씻을 때도 재율이 생각해. 꿈에서도 재율이가 나와"라며 다정하게 재율의 마음을 보듬으며 애정을 드러낸다고. 더욱이 최민환은 "엄마랑 자유롭게 통화하라고 핸드폰을 사줬어요"라며 여전히 아이들에게 소중한 엄마와의 관계를 지켜주는 아빠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해 12월 라붐 출신 율희아 이혼 한 최민환은 지난주 첫 등장했다. 방송을 통해 "둘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걱정되고 미안하고 이 아이들은 본인들이 선택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돼버려서 미안하더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되뇌이고 있다"라며 이혼 심경을 전했다.
또한 아이들과의 방송 출연에 대해 "'아이들을 방송에 데리고 나오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 하시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더라. '슈돌'을 통해 아이들이 예쁨 받으면 좋지 않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다 보니까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았게 됐다는 게 오히려 감사하고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재율이 엄마가 보고 싶어 울었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다양한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싱글대디로 새 인생을 시작한 최민환의 모습은 응원을 받기도 했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이미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방송에 노출돼 더 큰 아픔을 겪지 않을까 걱정하는 입장으로 나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 당시 양육권을 아빠 최민환이 가져갔다는 이유로 율희는 악플을 많이 받았던 바. 이에 율희의 이미지를 더욱 부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영상통화로 등장하는 율희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새로운 슈퍼맨과 요일 변경으로 개편한 지난 방송에서 시청률은 2.1%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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