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의 새 스승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또 다시 전임자가 거론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각) 독일 이벤트차이퉁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와 한지 플릭 전 감독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릭 감독은 2021년 여름 회네스와 껄끄러운 관계를 보이며 바이에른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때문에 둘의 만남은 큰 관심이 모아졌다. 이벤트차이퉁은 둘이 이 자리에서 화해했다고 전했다. 플릭 감독의 바이에른 복귀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쏟아지는 이유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바이에른은 DFB포칼과 리그 우승을 놓친 투헬 감독과 헤어진다고 일찌감치 발표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중용하는 이해 못할 전술을 쓰고 있지만, 시즌 중 작별 보다는 올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에른은 새로운 감독 찾기에 여념이 없다. 당초 1순위로 원했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잔류를 선언했다. 위약금까지 물 각오로 알론소 감독에게 접근했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의리를 지켰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타깃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바이에른에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이 투헬 감독이었다. 바이에른은 자신의 날개를 완전히 펴지 못한 나겔스만 감독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놀랍게도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은 독일과의 계약 연장이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이에른은 플릭 감독에게까지 접근한 모습이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에서는 달랐다. 2020~2021시즌에는 트레블까지 이끌었다. 바이에른에서 오래 머물며 문화를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플릭 감독의 최우선은 현재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 역시 플릭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뛰어들며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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