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드 벨링엄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제는 주드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까지 품을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선더랜드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조브 벨링엄과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당시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하면서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주드 벨링엄을 전격 영입했다. 도르트문트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까지 총 출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주드 벨링엄을 품었다.
주드 벨링엄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다. 잉글랜드에서 기대받는 유망주에서 분데스리가를 씹어 먹어버리는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단 3시즌밖에 걸리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가 된 후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 현재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642억 원)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하지만 동생인 조브 벨링엄 또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자원이다. 형처럼 버밍엄에서 성장했지만 지난 시즌 선더랜드로 합류하면서 제대로 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선더랜드에서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한 조브 벨링엄은 첫 시즌 47경기 7골 1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냈다. 조브 벨링엄이 이제 18살이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선더랜드가 이렇게 재능이 풍부한 선수를 쉽게 내줄리 없지만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구단의 자금 사정 때문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선더랜드는 지난 시즌 900만 파운드(약 154억 원)의 손실을 낸 후, 큰 매각이 필요하다. 조브 벨링엄은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선더랜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면서 150만 파운드(약 25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조브 벨링엄이 아직 계약기간도 3년이나 남았고, 선더랜드에서 부쩍 성장했기에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인 건 사실이다.
형인 주드 벨링엄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무려 3,000만 유로(약 440억 원)에 이적했다. 당시 주드 벨링엄의 몸값은 1,100만 유로(약 161억 원)였다. 현재 조브 벨링엄의 가치가 900만 유로(약 132억 원)로 평가받고 있기에 형의 몸값에 근접한 가격표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조브 벨링엄 역시 형처럼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윙어로 뛰었지만 지금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많이 뛰고 있다. 주드 벨링엄과 포지션도 같다. 키도 188cm로 거의 신체조건이 완성된 상태라 거친 빅리그에서 적응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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