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탕귀 은돔벨레는 2시즌 연속 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예정이다.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인 은돔벨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재평가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어떠한 선입견도 없지 자신의 눈으로 직접 평가하길 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은돔벨레를 부활시킬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에도 은돔벨레는 갱생이 불가능한 최악의 영입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 매각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시도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임대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은돔벨레를 보내면서 토트넘은 주급도 많이 부담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가장 주급이 높은 선수였다. 손흥민보다도 많은 20만 파운드(약 3억 4,400만 원)를 수령했다. 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고 해도, 은돔벨레의 모든 연봉을 부담하는 건 부담이었다.
갈라타사라이과 토트넘은 임대 조항을 체결하면서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의 연봉 중 25%만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하려는 팀이 아무도 없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로 가서 더욱 프로다운 모습이 사라졌다. 체중관리조차 안해서 갈라타사라이에서 중도 임대 파기를 고려하기도 했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은돔벨레를 돌려보냈다면 토트넘은 시즌 도중에 또 골치가 아팠을 것이다.
갈라타사라이에서 거의 활약하지 못했는데도, 은돔벨레는 팀원들의 활약 덕에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에 매우 가까워져있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 1점만 가져와도 우승이 확정된다. 최근에 연승가도를 달리는 중이라 큰 변수는 없을 전망이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튀르키예 리그 트로피를 가져오면서 2시즌 연속 우승 목걸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시즌 동안 보여준 활약상이 거의 없는데도, 임대를 잘 가서 트로피 진열장이 화려해진 것이다. 토트넘에서 많은 연봉도 받고, 임대가서 활약한 건 없는데도 '무관' 토트넘을 떠나자 우승만 추가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돌아온 후, 은돔벨레의 미래는 정해져있다. 토트넘에서는 더 이상 뛸 수 없다. 토트넘은 다시 한번 은돔벨레를 매각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지만 문제는 여전히 높은 주급이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각 리그의 빅클럽을 제외하면 절대로 부담할 수 없는 액수다. 은돔벨레가 현실을 파악해 연봉을 깎지 않는 이상, 이적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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