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말 국내에 전기 승용차 판매를 시작할 중국BYD가 15일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샤크를 출시했다.
샤크는 멕시코에 우선판매될 예정이다. 프레임 바디 샤시를 기반으로 후륜구동 차량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직 방향으로 배치된 엔진을 장착했다.
탑재될 엔진의 유종이 가솔린인지 디젤인지공개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으나 4기통 1.5L 엔진을 사용한다.서스펜션은 놀랍게도 전축, 후축 모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채택했다.
샤크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구조는 전륜모터에만 엔진 동력이 전달된다. 아울러 별도의 다른 모터가 후륜동력을 이끈다. 세로배치 엔진이지만내연기관은전륜 기반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실내에 센터터널이 올라와 거주성을 해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기본적으로 직렬형 하이브리드처럼 작동하지만,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여타 다른 직렬 하이브리드와 달리 엔진이 전축에 직접 동력을 전달하기도 한다.
전륜엔진 및 모터 합산출력은 228마력, 후륜모터 출력은 201마력에 달한다. 전후륜합산 출력은 430마력을 제공한다고 BYD는 밝혔다. 또한, 0~100km까지 도달하는 데 5.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29.6kWh LFP 배터리를 장착한다.미국EPA 테스트 기준 모터 단일 주행거리는 50~60km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충전은 CCS 커넥터를 이용한 AC 및 DC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BYD는 DC 충전기를 통해 30%부터 충전할 경우 80%까지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샤크에V2L 기능을 탑재, 트럭에서 가정용과 동일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샤크의 적재용량은 835kg이며, 견인 능력은 2.5톤이다. 이는 비슷한 사이즈인 토요타 타코마, 쉐보레콜로라에 비해 적재 용량은 크지만 견인 능력은 살짝 뒤처진다.
샤크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각진 픽업 특유의 디테일 요소를 갖췄다. 실내는 오렌지색 색으로 포인트를 준 내장재와 스티칭이 눈길을 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회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특징으로 특이하게 노래방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옵션으로 노래방 마이크도 판매중이다.
멕시코중형 트럭 시장에서 샤크는 상당히 높은 가격대에출시됐다. 샤크기본 모델 출고가를달러로 환산할 경우, 53,948달러(한화 7,322만원)에 달한다. 동급 경쟁 차종으로 지목되는 차량들은 상대적으로 더저렴하다.
미국 달러 기준 포드 레인저는 4만9,000달러(한화 6,650만원), 토요타 타코마4만6,000달러(한화 6,243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가격으로북미에 출시될 경우 가격 경쟁력 면에서 상당히 뒤처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한해 관세율 10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샤크가 일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더라도 현지에공급되지 않은 부품 때문에 EV와 PHEV 세금 공제에서 대부분 세제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BYD는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보다도 우선적으로 미국 내 중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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