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뒤를 잇는 새로운 사령탑 아르네 슬롯 감독 시대에 돌입한 리버풀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마이클 에드워즈 CEO 체제에서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는 실수를 피하고자 한다. 리버풀은 특정한 조건을 지닌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리버풀이 데이터 기반의 스카우팅 시스템을 이용해 25세이하 선수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1993년생인 31세 엔도는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리버풀로 깜짝 이적했다. 전 브라이턴 수비형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3·첼시), 전 사우스햄턴 수비형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20·첼시)를 줄줄이 놓친 가운데 궁여지책으로 엔도를 품었다. 엔도 영입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포함해 총 44경기에 출전했다. 클롭 감독은 엔도를 '월드클래스'라고 추켜세우며 중요한 경기에 중용했다.
다만 구단 차원에서 서른이 넘은 선수를 영입하는 건 득이 될 게 많지 않다. 당장 비용이 들더라도 20대 초중반 자원을 영입해야 향후 재판매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3일 "리버풀이 1년만에 엔도를 내보내고 대체자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주앙 네베스(19·벤피카), 에데르송(24·아탈란타),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24·페예노르트) 등 미드필더들과 연결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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