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둔 유망주들도 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은 최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한 은돔벨레의 방출을 결정했다. 이미 영국 언론들은 은돔벨레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를 시작으로 토트넘은 본격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만에 성과를 거둔 토트넘이기에 전력 외 자원 방출과 선수단 보강으로 차기 시즌 우승권 전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은돔벨레를 따라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한 선수들은 바로 토트넘이 공격진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영입한 유망주들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에서 2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방출 후보로 올린 선수들은 바로 브리안 힐과 알레호 벨리스다. 힐은 과거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당시 특급 유망주 평가를 받았는데, 지난 2021년 토트넘 이적 이후 선수 경력이 완전히 꼬였다. 지난 시즌까지도 존재감이 없던 힐은 2023~20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벨리스는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당초 케인의 후계자로 토트넘이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한 벨리스는 손흥민의 최전방 포지션 변경으로 자리를 잃었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비야로 임대를 가며 성장 기회를 노렸지만, 세비야는 벨리스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으며 출전 시간도 거의 부여받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두 선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후보로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브미스포츠는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면, 토트넘은 공격진에 공백이 필요할 것이다. 힐은 방출 대상이 될 것이고, 벨리스도 기회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 힐과 벨리스는 토트넘에서 충분한 생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며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기에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토트넘은 공격진에 선수를 추가하고자 한다. 힐은 이번 여름 떠날 것 같으며, 완전 이적할 수 있다. 벨리스도 세비야에서 복귀하지만 임대를 떠나거나, 다른 기회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두 선수 모두 차기 시즌 토트넘에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로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트넘은 선수단 정리를 위해 가차 없는 방출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힐과 벨리스, 그리고 어떤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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