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인 나세르 엘 켈라이피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드 로렌티스 회장과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신임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드 로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에 대한 거취를 두고 확실히 못을 박았다.
드 로렌티스 회장은 현재 흐비차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PSG를 향해 대놓고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먼저 그는 "우리와 계약을 맺은 흐비차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는 그에게 재계약 제안을 할 것이고 그에게 어떤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불거진 흐비차의 이적 요구에 대해서 해명했다.
이어 "구단의 허락없이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도 선수들에게 연락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건 불법적인 행위다. 만약 누군가가 흐비차에게 우리의 허락없이 연락을 취했고, 만약 그 사람이 유럽클럽협회(ECA) 회장이라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규정 준수를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ECA 회장이 바로 PSG의 엘 켈라이피 회장이다.
현재 PSG가 흐비차를 노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5일 '흐비차는 여전히 PSG의 최우선 타깃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나폴리는 이번 영입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영입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흐비차도 PSG로 이적해 브래들리 바크롤라와 경쟁하면서 좌측 윙어로 나서고 싶다'고 보도한 바 있다.
PSG와 흐비차가 이미 개인 협상까지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들렸을 정도로 흐비차는 이적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흐비차의 아버지와 에이전트마저 인터뷰를 통해 흐비차가 나폴리를 떠났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언론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선수 매각에 있어서 '괴짜'에 가까운 드 로렌티스 회장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행위였다. 드 로렌티스 회장은 흐비차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웠기 때문에 PSG의 모든 제안을 거절할 계획이다. 엘 켈라이피 회장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경고 메시지였다.
콘테 감독 역시 흐비차는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흐비차와 지오바니 디 로렌초는 나에게 핵심 선수다. 나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밝혔다. 난 디 로렌초,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흐비차에 대해서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기로 했다"며 자신의 계획을 명확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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