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설경구(57)가 김희애와의 연기를 칭찬했다.
설경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박경수 극본, 김용완 연출) 인터뷰에 임했다.
설경구와 김희애는 영화 '더 문', '보통의 가족'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설경구는 김희애에 대해 "저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는 처음이었다. 현장에서 어수선한 와중에 집중해서 하더라. 저 사람 어수선한 순간에서도 집중해서 한다는 것에 놀랐다. 기다리거나 하는데 자기 위치에서 막 이렇게 하는데 스태프들이 있는데도 집중을 했다"고 했다.
설경구는 또 "40년을 김희애로 살아온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철두철미하고 자기에게 철저하니까. 지금도 김희애다. 저 ??도 책받침 스타였다. 저랑 동년배인데도 책받침 스타였다. 저는 성룡 것을 썼다. 취권을 보고 눈이 돌아서. 진짜 눈이 돌아가서"라며 웃었다.
김희애는 앞선 인터뷰에서 설경구에 대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엄지를 들기도. 이에 설경구는 "낯간지럽다. 저분이야말로 살아있는 유물이시다. 42년을 '배우 김희애'로 살아온 분 아니시냐. 대단하지 않나. 정말 흐트러짐이 없다"고 칭찬했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를 쓴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다. 설경구는 초심을 잃고 타락한 대통령 '장일준'에게 하야를 요구했다가 되려 위기에 처한 국무총리 박동호를 연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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