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의 호투 속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9승2무4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2연승 행진을 멈췄다. 시즌 47패(38승3무) 째를 당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김기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최항(3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이 선발로 나섰다.
'국내 에이스'의 호투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7이닝 동안 2안타(1홈런) 4사구 2개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8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면서 4안타(1홈런) 9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1회부터 중심타선에서 홈런을 주고 받았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과 허경민의 안타 이후 라모스와 김재환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양석환이 박세웅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양석환의 시즌 21호 홈런.
롯데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후 고승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전준우가 곽빈의 직구가 다소 가운데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전준우의 시즌 11호 홈런포.
이후부터는 선발투수의 호투쇼가 펼쳐졌다. 곽빈은 이날 '피치컴'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김기연과 빠른 호흡 속에서 이닝을 지워나갔다.
피치컴에 특별한 어려움은 겪지 않았지만, 기존 방식대로 나선 박세웅 또한 두산 타선을 2회부터는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묶었다.
결국 1회 홈런 이외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두산은 곽빈이 7이닝까지 소화한 뒤 이영하와 김택연이 각각 1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는 박세웅이 8이닝 피칭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시즌 7패를 당했다.
울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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