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7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회 페라자의 역전 결승타로 6대5로 재역전승 했다. 이 승리로 한화는 지난 12일 대전 LG전 이후 11일 만에 소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초반은 삼성 라이온즈의 분위기였다.
1회 2사 2루에서 강민호의 펜스직격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김영웅의 시즌 19호 투런홈런이 터지며 3-0.
하지만 한주의 시작, 홈에서 7연패를 탈출하려는 한화 선수들의 의지가 만만치 않았다.
중반 이후 분위기를 한화 쪽으로 가져왔다.
4회초 무사 만루가 될 뻔한 위기를 삼진과 도루저지로 위기를 넘긴 한화가 4회말 위기 뒤 찬스의 야구속설을 증명했다. 사구와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와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2-3 한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5회 장진혁이 레예스의 높은 직구를 당겨 빨랫줄 같은 시즌 4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3-3 동점. 한화는 6회 1사 1,2루에서 터진 안치홍의 우익선상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한화 수비 실수를 파고 들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선두 카데나스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강민호의 3루쪽 땅볼을 노시환이 물러나듯 수비하다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며 뒤로 흘려 무사 2,3루. 1사 2,3루에서 이성규의 2루땅볼로 동점, 윤정빈의 역전 적시타로 5-4 재역전을 이뤄냈다.
분위기가 처졌지만 한화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만1501명의 관중이 거의 만석을 이룬 대전야구장은 8회말 한번 더 요동쳤다.
채은성의 볼넷과 안치홍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2,3루. 황영묵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에서 1루로 포기없이 전력질주 했고, 포수가 잠깐 3루를 보고 던지는 사이 세이프 됐다. 2사 만루에서 페라자가 바뀐 투수 오승환으로 부터 1루수 미트를 스치는 우전 2타점 역전 적시타로 6-5 또 한번 역전을 성공시켰다.
한화 선발 바리아가 4이닝 만에 3실점으로 조기강판 했지만, 박상원이 2이닝 퍼펙트 무실점, 이민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재역전에 성공한 9회 주현상이 지난달 25일 두산전 이후 2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12세이브.
안치홍이 4타수3안타로 고비마다 중요한 안타를 터트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장직혁이 홈런 포함, 2안타를 쳤고, 노시환 김태연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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