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핑계고' 유재석이 34년간 달려오며 번아웃 한 번 안 겪은 이유를 밝혔다.
3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김동현, 유리, 덱스가 출연했다.
'집돌이'라는 덱스가 취미로 레고를 조립한다는 말에 유재석은 "보통 연예계에서 레고를 하시는 분 중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외로움과 헛헛함, 내 생각, 고민이 복잡할 때 레고를 하면서 덜어버리는 분이 꽤 있다"고 짐작했다.
이를 듣던 덱스는 "저도 그런 거 같다. 저도 요즘 생각해보면 현실에서 겪는 고민이며 잡생각을 덜어버리려고 무아지경의 세계로 빠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최근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덱스는 "어이없게도 너무 빠르게 왔다. 그런 얘기를 하니까 네가 뭐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왔냐더라"며 "경험해보지 못하는 걸 단기간에 빨리 하다 보니까 그런 게 온 거 같다. 작년에 한 번 겪어서 올해는 잘 풀어가고 있다. 요즘은 번아웃이라기 보다는 재밌다. 재미있어지는 과정"이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모든 게 한꺼번에 몰리니까 감사하지만 놀라기도 한다.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 거 없이 해야 하니까"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적이 없다고. 유재석은 "번아웃이 오고 싶어도 9년을 일 없이 있다 보니까 저는 나름대로 이제 경험도 하고 마음 고생도 하고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걸 서서히 체득해서 그렇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형님은 번아웃 같은 거 한 번도 안 왔냐"며 "너무 바쁘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저는 번아웃 온 적 없다.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들을 늘리지 않는다. 제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정 때문에 하거나 그렇지 않는다"며 "제 페이스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하고 제가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죄송하다고, 할 수 없다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제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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