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성범죄 연예인의 수요 없는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를 저질렀던 룰라 출신 고영욱이 5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 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 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본다"며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고영욱은 2010년 12월 14세였던 중학생 A양, 2012년 19세였던 여고생 B양을 성폭행하고 2012년 12월 14세였던 C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고영욱은 전 방송사에서 영구 출연정지를 당했고, 인스타그램 계정은 강제 폐쇄 당했다. 그랬던 그가 유튜브로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이에 대중은 '더 반성해야 한다', '부끄러운 삶이 아닌 범죄자의 삶', '복귀한다는 걸 보니 덜 부끄러운가 보다'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고영욱에 앞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뒤집어 놨던 성범죄 연예인들도 모두 자체 복귀했다.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술에 취하게 만들어 집단성폭행 하고,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해외 우회 복귀를 시도했다.
정준영은 프랑스 리옹에서 한식당 오픈을 준비 중인데, 클럽에서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근황이 공개돼 논란이 됐었다. 최종훈은 일본 유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개설했다.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한 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승리는 연일 파티를 즐기더니 아예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성범죄를 저지르고 징역살이까지 했던 연예인들이 반성 없는 복귀를 선언하며 대중의 공분도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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