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가 지난 5일, 배터리 교체식 충전 5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전기차 충전 방식은 충전 플러그 방식이다. 이용자가 공용 충전소로 이동해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에 플러그를 연결해 배터리에 전력을 충전한다. 급할 때 이용하는 급속 충전기는 10~80% 충전까지 빠르면 20분, 늦으면 1시간가량소요된다.
반면, 니오 전기차는 충전 방식이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와 다르게배터리 자체를 교환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배터리 교체 기술은 방전된 배터리 팩을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 팩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신속하게 차량을충전할수 있다. 니오 전용 스테이션에서 배터리 교체는 단 3분 만에 완료된다.
니오는 2018년 5월, 중국 선전에 파워 스왑 스테이션(Power Swap Station)이라 명명한 첫 번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완공했다. 올해8월 현재까지 중국 내 2464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825개는 고속도로에 위치해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니오는 일 평균 7만 9000건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배터리 교체 1000만 회를 달성했고 이후 2023년 4월 2000만 회, 2023년 10월 3000만회, 2024년 3월 4000만회 돌파했다.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신기록 달성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니오는 “자사의 전기차 충전 60% 이상이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 기술만큼은 니오를글로벌 선두 주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니오의 배터리 교체 기술은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니오는 노르웨이, 독일 등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 50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교체 방식은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기술임은 분명하다. 다만, 자동차 제조사 간 배터리 규격 및 배터리 결합 표준화가 선결ㅍ과제다. 문제는 이런 과제의해결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배터리 규격 및 배터리 결합 표준화에 있어 각 제조사의 기술 경쟁력과 전략적 결정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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