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 사람을 조심해"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5년간 복역했던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 클럽 목격담 이후 두번째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번엔 파리다.
1일(현지시간) 한 현지인은 개인 SNS에 "얘들아, 파리에서 정준영을 봤어. 조심해"라는 글과 함께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준영은 어깨까지 머리를 길게 기른 모습에 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모습. 영상 속 정준영은 자신을 찍고 있는 걸 알아차리고 고개를 돌렸다.
현지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리옹에 식당을 하나 차리려고 한다는데 조심해야겠다다" "리옹에 이어 파리인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준영은 지난 7월에도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포착됐다. 당시는 클럽 안 사진이어서 얼굴이 분명하게 잡히지 않았으나 이번엔 카메라를 본 정준영이 정확하게 잡혀 눈길을 끈다.
당시 제보자 A씨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한국어를 쓰는 정준영 일행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다른 일행이 "그는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말했고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이라는 것을 알아챘다고 했다.
이후 A씨는 정준영과 소셜 미디어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정준영은 스스로를 "보스턴에서 온 준"이라고 소개한 뒤 "나는 작사가이면서 작곡가다. 리옹에서 곧 한식당을 열 것"이라고 했다는 것. 정준영은 당시 클럽에서 외국인 여성과 스킨십을 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져 나왔다.
하지만 정준영이 프랑스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파장이 일자, 정준영은 A씨에게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너무 실망스럽다"는 말을 남기고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감췄다고 전했다.
정준영의 근황을 알린 이유에 대해 A씨는 폭력적인 말이 쏟아지는 것이 걱정스럽다면서도 "그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5년의 징역은 사람을 바꿀 수 없고 나는 그가 여전히 음악 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이 싫다"고 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는 2016년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확정,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프랑스에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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