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984-40-2024'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정태춘이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노찾사는 11월 2∼3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결성 40주년 기념 콘서트 '1984-40-2024'에 정태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1978년 '시인의 마을'로 데뷔한 정태춘은 시적인 가사와 토속적인 선율로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다. 1990년대 초 사전 심의 철폐 운동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기도 하다.
노찾사와는 여러 차례 합동 무대를 선보이는 등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정태춘은 2002년 합동공연 당시 "많은 이들이 당신들을 기다린다. 다시 돌아와 또 다른 10년의 희망을 노래해다오"라는 메시지로 노찾사의 활동 재개를 이끌기도 했다.
노찾사 측은 "과거 정태춘과 협연이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듯이, 이번 콘서트도 현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정태춘과 함께 권진원, 윤선애, 조경옥 등이 특별 출연한다.
한편 노찾사는 미발표곡 음원을 담은 특별 LP '노래를 찾는 사람들 1.5'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LP에는 고(故) 김광석과 안치환이 함께한 타이틀곡 '녹두꽃' 등이 실린다.
노찾사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결성 20주년 기념 도서를 재발간하는 등 과거 유산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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